1. ASU(아리조나주립대), 2024년 아리조나주와 캘리포니아주 경제전망 발표

ㅇ 최근 아리조나주립대(ASU : Arizona State University)는 경제 연착륙의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기준금리가 11번 인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업률 급등, 소비자 지출의 급격한 감소에 대한 심각한 경고가 현실화되지는 않았다고 언급함.

   - 실제 실업률은 하락하였고, 일자리 창출은 증가하였으며, 미국 노동 통계국에 따르면 2023년 연말 임금상승률은 3.8%로 물가 상승률 3.3%를 앞지른 것으로 분석되었음.

ㅇ (아리조나주 경제전망) 아리조나주는 최근 미국 전체 경제의 성장을 능가하는 성장을 보여주며 첨단제조, 생명과학, 소프트웨어 기술, 반도체 등 혁신기업의 글로벌 목적지로 부상하고 있다고 언급하였음.

   - 5대 핵심 산업인 의료, 레저 및 숙박, 도매 무역, 전문/기술 및 건설은 2023년 3분기에 아리조나주에 66,500개의 일자리를 추가하며 아리조나 일자리 중 전체의 75%를 담당하고 있는 상황이며,

   - 최근 구글, 메타, DoorDash, Mechanical Keyboards, Align Technology 등 미국 내 첨단기업이 아리조나주로 유치되고 있고, 2021년 이후 40억달러의 반도체 투자가 들어오는 등 호황이 유지되고 있음.

ㅇ (캘리포니아주 경제전망) ASU는 캘리포니아주의 경제에 대해서 소비지출이 여전히 견고하고 기업 신뢰가 개선됨에 따라 2024년 경제성장은 완만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하며 개인 소득 연간 성장률 전망치는 4.5%라고 하였음.

   -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는 2020년 이후 18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추가하며 다른 어떤 주보다 양호한 상태라고 언급하였고, 캘리포니아 인구는 팬데믹 이후의 기간에 손실을 입은 후 2024년에는 안정될 것으로 예측하였음.

   - 아울러 물가상승률은 1년 전의 절반 이하로 나타나고 있고(7% 대비 3%), 실업률 또한 22개월 연속 5% 미만을 기록하는 등 경제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하였음.

2. PPIC(캘리포니아 공공정책연구소), 캘리포니아 경제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명

ㅇ 최근 캘리포니아 공공정책 연구소(PPIC : Public Policy Institute of California)는 1994년과 비교한 최근의 캘리포니아 경제를 분석하며 향후 캘리포니아 경제의 미래에 대한 전망을 제시하였음.

ㅇ (경기침체 회복) 1994년 초 캘리포니아는 1990년 경기침체에서 회복중이었으며, 9.3%의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었는데, 8개월의 기간동안의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실업률 회복에는 8년이 소모되었었음.

   - 그러나 2024년에는 팬데믹 경기침체 이후 회복은 빨리 진행되었으며, 실업률은 2년 만에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여 2023년 12월 현재 5.1%를 기록하고 있음.

   - 과거와 현재가 동일한 것은 높은 인플레이션인데 1990년 유가 충격으로 당시 6%의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였었으며, 오늘날 2022년 중반 물가가 9%이상 상승한 것으로 인한 여파가 여전히 캘리포니아의 가정, 기업, 주정부 예산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임.

ㅇ (소득 증가 및 분포) 개인 소득은 지난 30년 동안 상당히 증가하여 1994년보다 2022년에 62% 증가하여 1인당 약 47,600달러에서 77,000달러(인플레이션 조정 후)가 되었으나 소득 분포는 시간이 지남에따라 불균형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되었음.

   - 그럼에도 불구하고 1994년 이래로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빈곤율은 40% 수준으로 상당히 감소하였는데, 이는 저소득층 가정에 대한 세액 공제와 식량 지원의 확대로 인해 나타났으며, 현재 빈곤율은 13%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음.

ㅇ (부의 창출) 지난 30년간 캘리포니아 경제의 변화는 인구와 기술변화로 인해 나타났는데, 신기술 영역에서의 발전으로 인해 새로운 부가 창출되었으며 제조업 분야는 20%가 감소하였음.

   - 이러한 측면에서 캘리포니아는 특히 대학학위를 가진 사람과 이민자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상황인데, 캘리포니아주 노동력은 1994년 이래로 26% 증가하였으며, 이민자는 1990년 전체 노동력의 1/4를 차지했던 것에 비해 현재는 1/3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임.

ㅇ PPIC는 많은 도전에도 불구하고 캘리포니아는 여전히 강점을 가지고 있는데, 90년 초반의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모든 경제상황은 실업률이 낮아지고 일자리가 늘어나며, 신생 비즈니스가 창출되고, 소득향상과 함께 빈곤율이 하락하는 등의 현상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하였음.

3. 자동차혁신연합(AAI), 캘리포니아주의 2035년 이후 전기차 판매 의무화 실현가능성에 회의론 제기

ㅇ 테슬라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를 대표하는 자동차혁신연합(AAI: Alliance for Automotive Innovation)은 연방 환경보호청(EPA)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캘리포니아주의 2035년 이후 전기차 판매 의무화 실현가능성이 낮으며 여타 11개주에서는 더욱 가능성이 낮다고 지적함.

   - AAI는 EPA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캘리포니아의 전기차 요건이 "캘리포니아에서초기에는" 실현 가능할 수 있지만 현재 전기차 판매량이 현저히 낮은 다른 주에서는 실현 가능성이 "훨씬 낮다"고 밝힘.

   - AAI는 규칙 준수에 대한 책임이 자동차 제조업체에 있지만 "각 관할 지역의 고객이 (무공해 차량) 기술을 수용하고 충분한 양을 구매할지 여부는 불분명하고 대부분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지적함.

   - 한편, 미국석유협회는 ‘궁극적인 규제 개입’을 의미하는 캘리포니아의 계획을 거부할 것을 EPA에 촉구함.

ㅇ 캘리포니아주는 2021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2035년부터 신차로 내연차량 판매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효하였으며, 뉴욕주(2022년) 및 뉴저지주(2023년) 등도 2035년부터 신차로 내연차량 판매를 금지하는 행정명령 또는 계획을 채택함.

   - 캘리포니아주의 내연기관 판매 제한 조치는 2026년 모델부터 시작되며 2037년까지 승용차에서 발생하는 스모그 유발 오염을 25%까지 줄인다는 계획임.

   - 상기 계획을 실현하려면 2026년까지 판매되는 신차의 35%가 전기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이어야 하며, 이 비율은 2030년에는 68%, 2035년에는 100%로 늘어나야 함.

4. 웨이모, 2024.2.27(화)부터 로스앤젤레스에서 무인 택시 시범 운영

ㅇ 알파벳(구글)의 자회사인 자율주행 전문업체 웨이모가 로보택시 서비스 상용화에 앞서 2024.2.27(화)부터 LA지역 한인타운, 샌타모니카 등에서 무료로 시범 운행을 시작함.

   - 웨이모는 "완전 자율주행차가 LA거리를 돌아다니는 첫 번째 사례가 될 것"이라며 "샌프란시스코에서 성공적인 테스트를 진행한 덕에 새로운 도시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함.

     * 웨이모는 샌프란시스코와 피닉스에서 운행 중이며 시범 운행이 성공적으로 완료되어 허가가 나오면 LA에서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ㅇ 미주중앙일보는 무인 택시 시승기를 게재한 바, 주행 제한 속도에 맞춰 안전하고 능숙하게 운행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함.

   - 차선 변경 및 회전 시에도 상황을 모니터링 하면서 안전을 확인이 될 때 부드럽게 주행하고, 교통신호는 물론 스톱 사인 교차로에서도 도로교통법을 준수하면서 운행됨. 또한 도로 옆에서 갑작스럽게 튀어나오는 장애물에도 신속하게 대응해 회피하는 기술을 갖고 있음.

   - 단, 옆 차량의 급격한 움직임에 주춤하는 등 탑승자가 불안함을 느낄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하고 목적지에 도착해 주차할 때 주차금지 표지판을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지적함. 끝.

출처 - 주로스앤젤레스 대한민국 총영사관